어쩌다보니 내가 필요하네..

2022. 12. 16. 08:33프로젝트 준비/웹 다이어리

나이가 들다보니 하루, 한달, 한해가 뭐이리 빨리 가는지...

대체 내가 어떤 삶을 살았으며, 살고 있으며, 살게 될 것인지 쉽지 않다는 것.

이 모든 것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보고만 있다는 생각이 강해 올해부터는 일상 브이로그를 목표로 주말마다 영상도 기록하게 됐다. (유투브를 저장소 목적으로 쓸 예정)

 

노션에도 다이어리 템플릿이 있고, 구글에도 캘린더 기능이 있지만, 이것들은 모두 플래너 느낌이 강하다.

일기를 쓸만한 공간이 되지 않는다.

  • 내가 노션이 아닌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된 것은 간결하다는 것.
  • 뭔가 꾸미기를 하지 않고 담백하게 글을 써내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더욱 돋보인다는 것.

일상 기록은 하고싶은데, 나처럼 컴퓨터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펜을 잡기란 쉽지않다.

무엇보다 글씨를 쓰는 속도보다 타자를 치는 게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핑계가 더 맞다.

그러다 문득 온라인 다이어리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대신 여기에 -

  1. 예쁜 UI가 추가되고 (노션 템플릿은 생각보다 복잡하더라)
  2. 간결하게 월별 보기 기능만 있고
  3. 일별로 오늘 할 목록과 다이어리를 남길 수 있는

이 서비스는 나만 써도 상관없다.

"너무 기능이 없어요 뺶!!!!!!!!!!" 해도 상관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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